“포스코엠텍 17% 급등”…국내 증시, 관심 종목 속 상승·하락 교차
22일 오전 9시 35분 기준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종목들은 오름세와 내림세가 엇갈리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에는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 주요 대형주가 포진했다.
종목별로는 포스코엠텍이 전일 대비 17.27% 급등한 15,350원을 기록하며 거래량 254만 주를 상회, 단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현대힘스도 15.94% 오른 21,750원으로 강세를 보이며 221만 주 이상이 거래됐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3.80% 하락한 65,800원을 기록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삼성전자는 300원(0.44%) 떨어진 67,500원에 거래되며 시가 68,100원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와 NAVER는 각각 1.83%, 0.62% 내렸고 카카오는 1.23% 하락해 56,200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포스코퓨처엠 등 일부 종목은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PER(주가수익비율)과 ROE(자기자본이익률) 지표에서는 SK하이닉스가 각각 7.50배, 31.06%로 수익성과 투자 매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포스코엠텍·현대힘스 등 개별 종목의 급등 외에도 대형 반도체주 약세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 증시 흐름, 실적 시즌 본격화에 따른 업종별 주가 변동 역시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주요국 금리 기조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