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0.67% 상승 마감”…장중 저점 반등에 3만250원 회복
카카오뱅크 주가가 7월 9일 소폭 상승 마감하며 하루 등락에도 3만 원대 초반 수준을 지켰다. 장중 저점까지 하락한 뒤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업계와 투자자들은 제한적인 거래 범위 속에 단기적인 매매세가 우위를 보였다고 해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지난 8일보다 200원(0.67%) 오른 30,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시가 30,250원에서 시작해 이내 29,55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으나, 오전 11시 이후부터 30,000원선을 회복하며 뚜렷한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장중 고가는 30,550원까지 올랐으며, 거래량은 1,268,519주, 거래대금은 약 381억7,700만 원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제한된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단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심리적 지지선인 3만 원선을 다시 회복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변동성 장세 속에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한다.
증권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하반기 실적 기대감과 외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이 당분간 주가 등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장 전문가는 “장중 투심 회복이 단기 화두지만, 금리·대출 규제 같은 정책 변화로 변동성 구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수익구조 개선과 플랫폼 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단기 등락 속 투자 심리가 어느 선까지 유지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오는 2분기 실적 발표 등 추가 모멘텀과 대외 금융시장 변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