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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주 약세 속 저PER 유지”…한화생명, 8월 22일 장중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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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주 약세 속 저PER 유지”…한화생명, 8월 22일 장중 하락세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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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최근 코스피 약세와 맞물려 보합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22일 오후 2시 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화생명 주가는 전장 대비 0.64% 하락한 3,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일 주가는 3,110원에 개장해 장중 3,165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3,055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듭하며 약세를 이어가 업계 관심이 쏠린다.

 

한화생명의 22일 거래량은 66만226주, 거래대금은 20억4,100만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2조6,838억원을 기록, 코스피 145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97배로 업종 평균 10.39배를 크게 밑돈다. 투자자 사이에선 성장성 기대보다는 실적 기반 방어주에 초점을 맞춘 저PER 특성이 주목받고 있다. 반면 배당수익률은 4.86%로 양호한 수준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소진율은 10.34%로 집계됐다. 한화생명 주가의 하락폭은 동일 업종 0.96% 하락세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경기 변동성과 시장 금리 변화 등 거시 환경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적 기반의 저평가 측면이 부각되는 가운데, 배당 매력과 내수 방어주라는 특성이 시장 변동기에도 방어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연구원은 "PER이 업종 평균 대비 지나치게 낮아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실적과 거시 지표가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보험주가 안정적 배당과 저평가 매력을 무기로 투자자 선택지를 넓힐지 주목하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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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per#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