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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팬클럽, 안동 소방에 커피차 감동”…평생탁이야, 선한 마음으로 울림→산불 현장엔 미소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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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팬클럽, 안동 소방에 커피차 감동”…평생탁이야, 선한 마음으로 울림→산불 현장엔 미소 번졌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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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이 번지는 아침, 영탁을 사랑하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안동의 시간을 물들였다. 가수 영탁의 팬클럽 ‘평생탁이야’가 산불 진화와 복구에 애쓰는 소방대원과 공무원들을 위해 사랑 가득한 커피차를 선물하며 안동 현장에 온기를 채웠다. 작은 손길이 모여 만들어낸 응원의 향기는 지역 사회를 감싸 안으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영탁의 고향 안동에서 전국으로 번졌던 산불로 인해 모두가 애타는 시간을 보내던 3월, ‘평생탁이야’는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과 복구 공무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 팬클럽 측은 산불 진화 후에도 여전히 봉사와 복구, 이재민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들을 위해 커피차 나눔 봉사를 이어갔다. 이들은 산불 진화의 최전선에 있었던 안동 소방서에 음료 100잔과 샌드위치 80개를, 그리고 이어진 복구 작업에 매진하는 안동 시청 공무원들에게는 총 500잔의 음료를 전달했다.

영탁 / 어비스 컴퍼니
영탁 / 어비스 컴퍼니

누구도 쉽게 잊을 수 없는 현장에서 받은 커피 한잔은 소방대원들에게 작은 쉼표가 되었고, 안동소방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가수 영탁님의 팬클럽에서 따뜻한 커피차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동의 소회가 전해졌다. 커피 한잔에 담긴 응원 덕분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모처럼 환한 웃음꽃이 피었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시 힘을 내는 다짐도 빛났다. 팬클럽 ‘평생탁이야’의 진심 어린 나눔이 어려운 현장에 다시 희망의 불씨를 지펴 주었다.

 

영탁 역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선행의 본보기가 되었고, 이 마음에 화답하듯 팬클럽 ‘영탁앤블루스’ 역시 자발적으로 1억5천여 만원을 모금해 따스한 온기를 덧입혔다. 뮤지션과 팬, 그리고 지역사회가 하나 돼 마음과 마음이 닿았던 아름다운 기록은 산불로 잿빛이 되었던 공간 곳곳에 새로운 생명력으로 스며들었다. 영탁과 팬들의 선한 영향력은 각박한 세상에 귀한 울림을 남긴 채, 오늘도 또 다른 진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편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영탁과 팬들의 따뜻한 행보는 안동 현장에 감동을 안기며, 앞으로도 이들의 아름다운 나눔 활동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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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평생탁이야#안동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