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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거래량 17만주 돌파”…실적 호조에 장중 고점 뒤 숨고르기
경제

“알테오젠 거래량 17만주 돌파”…실적 호조에 장중 고점 뒤 숨고르기

한유빈 기자
입력

알테오젠의 주가가 7월 9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500원(0.12%) 상승한 419,500원에 거래되며 활발한 시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시가는 417,500원이었고, 장중 한때 427,00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량은 17만 7,000여 주, 거래대금은 약 746억 원에 달해 전장 대비 활황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 중이며, 외국인 보유율은 15.15%를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전일(7월 8일)에는 외국인이 41,273주, 기관이 18,174주를 각각 순매수해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출처=알테오젠
출처=알테오젠

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에 대해 ‘매수’(4.00점)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60,000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PER(주가수익비율)이 179.5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이 61.2배에 달해 고평가 논란도 거론된다. 그럼에도 최근 분기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매출액 837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 당기순이익 830억 원을 거두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의 실적 호조가 당분간 주가를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거래량 급증과 외국인·기관의 매수에 주목하며 “고평가에 대한 부담이 있으나, 실적 성장세가 뒷받침되는 한 단기 조정 이후 재상승 시도도 가능하다”는 신중론을 전했다.

 

향후 알테오젠 주가 흐름은 실적 추이와 시장 수급 여건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 발표 및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추가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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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거래량#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