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돌싱남 문원과 상견례 고백”…코요태 멤버 응원 속 단호한 답→댓글 논란 속 예상 못한 반응

환하게 번진 미소와 진중한 고백이 공존한 신지의 상견례 자리에는 남다른 이야기가 흐르고 있었다. 코요태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원과의 합동 상견례 영상을 공개하며 숨겨진 사연을 담대하게 전했다. 이날 신지는 오랜 고민 끝에 "버들한테 진지하게 먼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꼭 알아야 될 얘기"라며 떨리는 마음을 내비쳤다.

문원 역시 자신의 과거를 숨기지 않았다. "결혼을 한 번 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고 말하며, 전 부인과 함께 아이를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지에게 모든 걸 솔직하게 털어놨더니, '너를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는 말이 큰 힘이 됐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신지는 무엇보다 문원의 책임감 넘치는 모습에서 더 큰 신뢰를 느꼈다며 애정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코요태 멤버들의 따뜻한 응원도 이어졌다. 빽가는 "둘이 좋고 사랑하면 다른 사람이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라고 단언했고, 김종민 또한 "너희 둘의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지를 보탰다. 세 사람의 오랜 우정은 새로운 만남을 축복하는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 결혼 반대합니다", "너무 성급한 결정 아닐까" 등 우려 섞인 댓글이 달렸고,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라며 신지에게 조심스런 조언을 전한 이도 있었다. 이에 신지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감사하다"라고 짧게 답하며, 자신의 결정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의 담백한 한마디는 논쟁의 여운 위로 묵직하게 남았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문원은 1988년생으로,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해 ‘기련’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한 가수다. 신지는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한 7살 연상의 파트너로, 이번 상견례는 사랑과 신뢰, 그리고 주변의 응원과 우려가 교차하는 독특한 온도로 채워졌다.

해당 상견례 영상은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돼, 팬들과 대중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