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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 달빛 취중키스”…폭군의 셰프, 심장 울린 변화→관계 뒤집을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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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 달빛 취중키스”…폭군의 셰프, 심장 울린 변화→관계 뒤집을 운명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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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처럼 잔잔하게 시작된 연지영과 이헌의 밤은 순간 강렬하게 뒤집혔다. ‘폭군의 셰프’ 4회에서는 임윤아와 이채민이 각각 연지영과 이헌으로 분해 한층 가까워진 관계의 변곡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파동을 남겼다. 대령숙수 경합장을 휩쓴 연지영의 따스한 요리와, 이헌의 아물지 않는 상처가 맞닿는 순간 드라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수라간을 가득 채운 효의 미학과 가족의 기억, 그리고 뜨거운 된장 파스타의 온기 속에서 두 사람은 서서히 서로에게 다가섰다. 하지만 자객의 습격으로 가까운 이의 죽음을 목도한 이헌은 깊은 슬픔과 분노에 빠졌고, 밤새 술에 기대어 외로움을 달랬다. 엇갈린 감정의 틈에 무방비로 서 있던 연지영은 이헌의 밀려드는 정서에 덩달아 흔들렸고, 결국 술에 취한 이헌이 연지영에게 터트린 급작스러운 입맞춤은 긴장감 넘치는 전환점이 됐다.

임윤아·이채민 취중키스, 폭군의 셰프 11.1%(출처=tvN '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취중키스, 폭군의 셰프 11.1%(출처=tvN '폭군의 셰프')

임윤아와 이채민은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감춰왔던 진심과 연민을 드러냈다. 달빛 아래, 위로와 동질감을 나누던 두 사람의 밀도 높은 감정신은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들었다. 한편, 연지영의 고서 ‘망운록’이 기묘하게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며, 이 변화가 시간 이동과 무관치 않은 드라마의 운명을 흐릿하게 예고했다.

 

‘폭군의 셰프’는 4회에서 전국 가구 시청률 11.1%(수도권 11.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와 동시간대 전 채널 1위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다음 회에서는 임윤아의 따뜻한 손길과 이채민의 내면적 변화가 또 어떤 운명의 소용돌이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일 밤 tvN에서 방송된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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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폭군의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