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라엘 인생 걸었다”…정치색 무색한 고백→진실 향한 울먹임이 번졌다

환한 웃음 속에 실려온 홍진경의 진심은 영상이 이어질수록 복잡한 심경과 함께 옅은 울먹임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홍진경은 최근 정치색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해명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그 중심에 딸 라엘의 이름까지 꺼내는 뜨거운 고백을 전했다.

먼저 홍진경은 해외에 머무는 동안 올린 빨간 옷 사진이 악의적인 오해를 불러오자,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무슨 이유로든 내가 잘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 뒤에도 그는 논란에서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시청자와의 거리를 좁혔다. 제작진 앞에서 “열이면 아홉이 말을 아끼라 했지만 나는 오히려 오해가 풀리길 바랐다”고 말문을 연 홍진경은, “나는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면 안 됐기에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는 반성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딸 라엘의 이름까지 이야기하며 진심 어린 해명을 전했다. “가만히 있는 라엘이를 걸어야만 믿어주실 것 같다”며 울컥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실제로 그는 “빨간 옷을 입은 순간 어느 누구의 얼굴도, 특정 정당도 떠올린 적 없었다. 한국 생각조차 하지 못할 만큼 바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사실 대선 때 한국을 벗어나 있었고, 이미 오래 전부터 예정된 일정 덕분에 사전 투표조차 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울러 홍진경은 과거 대선 후보 인터뷰를 진행하며 불거졌던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누구는 집까지 찾아가 팔로우하고, 누구는 바쁜 일정 탓에 밖에서 인터뷰를 하며 오해를 산 것”이라며, 정책이 아닌 일정을 고려한 결과임을 강조했다.

홍진경의 해명 영상은 논란 속에서도 스스로 불편한 질문을 꺼내고, 진심 어린 언어로 오해를 풀고자 한 용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해당 해명은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