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임지연 18살 차 로맨스”…얄미운 사랑, 화제의 나이극복 케미→시청자 몰입 궁금증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와 묵직한 시선이 교차하는 순간, 이정재와 임지연이 만났다.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이정재의 6년 만의 안방 복귀와 함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두 배우의 로맨스 호흡으로 방송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작 ‘닥터 차정숙’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 정여랑 작가가 다시 한 번 감각적인 성장기를 그려내며, 각자의 자리에서 위태로웠던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변해가는 이야기는 첫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얄미운 사랑’에서 이정재는 형사 전문 배우 임현준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왕자로 거듭난다. 임지연은 정치부에서 연예부로 자리를 옮긴 기자 위정신으로 분해, 자신의 편견과 현실의 벽을 깨는 쌍방 성장 드라마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정재의 지난 4년을 함께한 ‘오징어 게임’ 성기훈의 무게감을 뒤로하고, 유연하고 따뜻한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1972년생 이정재와 1990년생 임지연이라는 18살의 나이 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정재의 극중 엄마 역으로 유력한 나영희가 1961년생으로 실제론 아들과의 나이차가 11살에 불과하다는 점까지 알려지며, 두 사람의 멜로 케미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시청자들은 “딸이랑 로맨스?”, “엄마와 나이 차이가 더 적다니 신선하다”, “두 배우의 연기가 몰입감을 바꿔주길”과 같은 다양한 시선을 쏟아냈다.
이정재는 최근 ‘오징어 게임’ 시리즈 인터뷰에서 차기작 ‘얄미운 사랑’에 한층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큰 성공만 바라고 연기를 하는 건 아니다. 들어온 작품에 더 충실하려 한다”며, 현재 ‘얄미운 사랑’ 촬영에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방송될 tvN ‘얄미운 사랑’이 두 배우의 호흡과 변화된 성장 서사로 시청자들에게 어떤 공감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