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6% 상승세”…원익홀딩스, 코스닥 61위서 거래량 급증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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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홀딩스가 29일 장중 14,650원을 기록하며 6.08%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원익홀딩스는 전일 종가 대비 큰 폭으로 오르며 코스닥 시장 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같은 시간 시가 13,880원에서 시작된 주가는 고가 14,930원, 저가 13,860원을 오가며 변동폭 1,070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2,129,259주, 거래대금은 308억 5,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1조 1,323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61위에 위치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6.99%에 이르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금일 동종 업계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3.41, 등락률은 2.05%로 집계돼, 원익홀딩스의 상승세가 업계 평균을 크게 앞질렀다. 이에 따라 반도체 및 소재 업체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배경 요인과 함께 원익홀딩스의 시가총액 증가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시장 내 대형주의 거래량 쏠림 현상, 동종 업종 전반의 투자 매력도 증가, 중기적 실적 전망 등을 언급하고 있다. 반면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나온다.

 

산업 현장과 투자업계에서는 주가상승 이면에 실적개선, 외국인 자금 유입 정도, 업계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등 다양한 변수가 혼재돼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원익홀딩스의 단기 급등은 업종 전반의 수급 이슈, 코스닥 시황,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과 맞물려 있다”면서 “정책과 시장 분위기, 대내외 수급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기업 간 경쟁 격화와 산업 수급변동 속에서 투자자 관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주목 받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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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홀딩스#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