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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손예진, 베니스 밤 물들인 여신 눈빛”...국제영화제 현장 우정→시선 강탈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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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손예진, 베니스 밤 물들인 여신 눈빛”...국제영화제 현장 우정→시선 강탈 궁금증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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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원피스의 이민정과 검은 의상 속 손예진의 조용한 미소는 베니스의 밤을 물들였다. 두 사람의 환한 표정에는 오랜 우정의 따스함과, 영화제 특유의 설렘이 은은하게 번졌다. 손예진이 직접 렌즈를 잡은 이민정의 모습은 그 어떤 영화의 한 장면보다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민정은 SNS를 통해 손예진을 태그하며 베니스의 현장을 여러 장의 사진에 기록했다. 우아한 분위기와 순수한 매력, 그리고 나란히 선 두 배우의 다정스러운 모습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오롯이 그들의 변치 않는 친분과, 영화제라는 특별한 공간에서의 빛나는 존재감이었다.

이민정·손예진, 베니스 여신 미모(출처=이민정 SNS)
이민정·손예진, 베니스 여신 미모(출처=이민정 SNS)

이번 여행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이병헌, 박희순 등과 함께해 의미가 크다. 이민정은 영화 ‘어쩔 수가 없다’에 출연한 이병헌의 아내로서 자리를 지켰고, 손예진은 해당 작품에서 아내 ‘미리’로 분해 또 다른 깊이를 더했다. 13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의 현장, 그리고 박찬욱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만남이 더해져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8월 29일 월드 프리미어를 치른 작품은 한국 영화계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이병헌이 연기한 ‘만수’와 손예진의 ‘미리’는 극 안팎에서 조화로운 호흡을 보여줬으며, 두 여배우가 베니스를 함께 거니는 모습에서 영화의 감동과 실제 우정이 교차했다.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9월 6일까지 리도섬에서 이어진다.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베니스 현장 속 이민정과 손예진의 미모와 우정, 그리고 대한민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는 대중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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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손예진#베니스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