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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신내림 고백에 팽현숙 눈물”…‘1호가 될 순 없어2’ 충격→부부의 운명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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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신내림 고백에 팽현숙 눈물”…‘1호가 될 순 없어2’ 충격→부부의 운명은 어디로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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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표정으로 스튜디오 문을 연 김주연은 거침없는 진실 고백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무속인이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주연은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예기치 못한 신병과 격렬한 내적 투쟁 끝에 내린 결단은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김주연은 2년간 이어진 건강 악화와 극심한 고통, 두 달간 이어진 식사와 수면 곤란을 이야기하며 12kg이 빠지고 반신마비까지 겪었음을 밝혔다. 자신의 입으로 “네 아빠를 데리고 가겠다”는 극한의 말을 내뱉게 됐던 순간을 떠올리며, 절박한 마음에 결국 신내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족을 위한 일생일대의 결정임을 시종일관 담담하게 전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아버지 위해 무속인 됐다”…김주연, ‘1호가 될 순 없어2’서 충격 고백→스튜디오 술렁
“아버지 위해 무속인 됐다”…김주연, ‘1호가 될 순 없어2’서 충격 고백→스튜디오 술렁

스튜디오는 곧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의 점사로 술렁였다. 김주연은 이들 부부에게 서로 일부종사를 못 하며 이혼할 운명이라는 단호한 진단을 건넸고, 팽현숙은 결혼 이후 남편 최양락의 변화, 자신 안에 쌓인 상처를 토로하며 초조함 끝에 눈물을 글썽였다. 예상치 못한 점사에 놀란 최양락은 “우리 부부가 이혼 1호가 되냐”고 반문했고, 김주연이 어떤 답을 내놓았을지는 또 하나의 궁금증을 남겼다.

 

이어 최설아와 조현민 부부도 김주연 앞에 앉았다. 어릴 적부터 귀신을 봐온 기억, 정체불명의 아픔으로 걷지 못했던 고통까지 담담히 말하는 최설아의 고백에 현장은 한층 숙연해졌다. 조현민은 혹여 아내가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될까 두려워하면서도 곁을 지켰고, 김주연의 예리한 점사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변화를 예감케 했다.

 

아버지를 지키려 했던 딸의 용기, 한 부부의 상처와 기로, 또 다른 가족의 두려움이 ‘1호가 될 순 없어2’에 켜켜이 스며드는 가운데, 김주연의 방향 없는 운명 예지와 예측불가 대답이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주연의 신내림 고백과 함께, 팽현숙·최양락, 최설아·조현민 두 부부의 충격적인 점사 결과는 이번 방송에서 한층 더 깊은 파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모든 이야기는 21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공개된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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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1호가될순없어2#팽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