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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오광수 민정수석설 탄생설전…인사권 쥔 이재명 대통령 판단→특검·법원조직 개편물결”
정치

“서영교, 오광수 민정수석설 탄생설전…인사권 쥔 이재명 대통령 판단→특검·법원조직 개편물결”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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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숙고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서영교 의원의 목소리가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7일, 검사 출신 오광수 변호사의 대통령실 민정수석 내정설이 속삭여지는 현실 한가운데에서, 인사의 권한이 오직 이재명 대통령에게 있음을 누구보다 명확히 했다. 서영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능력과 국민에 대한 충직 등 모든 것을 대통령께서 깊게 검토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서 서영교 의원은 인사가 국가 운영의 중추인 만큼, 유능함과 국민을 향한 충직함이 그 기준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덧붙였다. 실제 전날 MBC 라디오에 나선 그는 오광수 내정설에 대해 “설로 오르내린 사람이 실제 임명되는 경우는 드물었다”는 현실적 평가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최측근을 고집하지 않는 폭넓은 인사를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광수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특수통 검사 출신이지만, 이번 대통령실 인선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 의원은 새 정부의 내각 인선에 대해 “빠르면 2주에서 3주 이내로 윤곽이 잡힐 것”으로 내다봤다. 그와 함께 대법관 증원을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안 역시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도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회를 빠르게 통과한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 관련해서는 “이르면 다음 주 특검 임명이 이뤄질 것이며, 두세달 내에 구체적인 특검 결과가 국민 앞에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정부가 출범한 이후 단기간, 약 6개월 이내에 모든 사법적 절차가 정리돼야 한다”라며 조속한 사법 처리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이처럼 변화의 과도기, 서영교 의원의 발언은 인사와 사법개혁, 특검 실시의 속도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정치권에 잔잔한 파문을 남기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내각 인선 및 사법 개혁 입법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국회 역시 특검 임명과 법원조직 개편 논의를 신속히 이어갈 전망이다.

서영교, 오광수 민정수석설 탄생설전…인사권 쥔 이재명 대통령 판단→특검·법원조직 개편물결
서영교, 오광수 민정수석설 탄생설전…인사권 쥔 이재명 대통령 판단→특검·법원조직 개편물결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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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오광수#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