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카카오뱅크, 매수세 힘입은 강세”…장중 3%대 상승 이어가
산업

“카카오뱅크, 매수세 힘입은 강세”…장중 3%대 상승 이어가

김서준 기자
입력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8일 코스피 시장에서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11시 51분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30,2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인 29,250원 대비 950원(3.25%)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초가는 29,80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한때 30,550원까지 올라 고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89만 3,948주, 거래대금 2,688억원을 나타내며 투자 열기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개장 직후부터 유입된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하면서, 카카오뱅크는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오전 들어 시장 내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관심이 집중된 주식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카카오뱅크는 국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대표 인터넷은행으로,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금융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꾸준한 주가 움직임을 보여왔다. 금융권 전체적으로 디지털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시장 내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예대마진 개선과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금융지주사 중심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 기업들의 차별화된 실적 전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여전히 비대면 금융서비스에서 높은 사용자 기반과 플랫폼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가가 당분간 수급과 투자심리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주가 동향이 향후 하반기 금융업 전망과 맞물려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카카오뱅크#주가#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