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규칙 깨는 농구의 질주”…‘SLAM DUNK’ 아홉 명 청량 폭발→신세계 각성
밝은 리듬 위로 제로베이스원의 아홉 목소리가 겹쳐지는 순간,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청량한 에너지가 느리게 퍼져갔다. 농구 코트를 누비는 움직임과 격렬함, 그리고 예고된 새로움은 마치 멤버들이 그동안 내달려온 기록과 성장의 함성처럼 마음에 울려왔다. 패기로운 음악과 솔직한 메시지 안에서 이들은 또 한 번 유쾌한 반전을 품었다.
제로베이스원은 첫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의 수록곡 ‘슬램덩크(SLAM DUNK)’를 23일 오후 6시 공개하며 새로운 변신을 알렸다. 이번 곡은 EDM과 힙합의 힘있는 리듬, 그리고 농구공이 바닥을 울리는 현장감 넘치는 효과음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듣는 이가 마치 농구 경기장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속도감으로 가득 찼다. 특히 아홉 멤버의 폭발적인 보컬은 실전에 나선 선수들처럼 거침없는 에너지를 내뿜었다.

‘슬램덩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강한 메시지를 농구 응원가 분위기로 풀어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젊은 패기를 음악에 담았다. 박진감 넘치는 농구 경기장면을 녹인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제로베이스원이 각자의 한계를 넘어서는 과감한 모습이 뚜렷하게 빛났다. “How we break the rules”라는 노랫말 속에는 주어진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K-팝의 미래를 써나가고자 하는 당찬 의지도 묻어났다.
음원 공개 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팬들의 기대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본편 공개 전후로 등장인물처럼 멤버들이 변화하는 순간마다 팬들의 호기심도 이어졌다. 농구라는 주제를 자신들의 성장 서사와 섬세하게 연결하며, 기존 K-팝이 시도해보지 않은 콘텐츠·스타일을 아우른 곡이라는 평도 높았다. EDM이 주는 짜릿함, 힙합 특유의 자유로움, 그리고 스포츠 특유의 역동성이 동시에 공존한 음악 미학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이번 트랙은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지향점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선공개 곡으로서, 앨범 전체의 방향성과 패기 있는 청춘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겠다는 멤버들의 의지는 K-팝 팬들에게도 신선한 전율을 선물했다. 농구의 한계를 뛰어넘는 청춘처럼, 제로베이스원이 앞으로 선보일 음악 세계와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뜨거워졌다.
제로베이스원은 9월 1일 첫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로 컴백할 예정이며, Mnet ‘컴백쇼’를 통해 최초 무대를 공개한다. ‘슬램덩크’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정규 1집 전곡은 9월 1일 정식으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