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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붕어빵 아들 준후의 유쾌한 반전”…이민정, 가족의 넉살 한계란 없었다→웃음 뒤 아련한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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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붕어빵 아들 준후의 유쾌한 반전”…이민정, 가족의 넉살 한계란 없었다→웃음 뒤 아련한 속마음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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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유월의 공기가 감돌던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에서 이민정이 미소를 머금은 채 가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배우 이병헌과 꼭 닮은 아들 준후의 근황부터 소소한 일상을 가득 담으며, 그녀의 입술에서는 아련함과 웃음이 교차했다. 진솔한 엄마의 목소리와, 아들이 건네는 위트 있는 한마디가 옥탑방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민정은 방송 중 “누가 봐도 이병헌 판박이”라며 아들 준후의 변해가는 외모를 다정하게 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빠의 뚜렷한 이목구비를 쏙 빼닮는 아들의 모습에 살짝 서운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지만, “어릴 땐 나를 닮았는데, 이제는 눈매나 입매도 확실히 이병헌을 닮았다”며 유쾌하게 웃어보였다. 이에 더해 준후는 이민정 특유의 귀여운 성격과 방송을 향한 감각도 물려받아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KBS 2TV
KBS 2TV

공개된 에피소드 속 준후는 친구들 사이에서 호감형으로 통할 뿐만 아니라, 엄마의 유튜브 채널도 꼼꼼히 챙겨보며 “역시 내가 나와야 조회수가 달라진다”는 자신감 넘치는 장난기까지 펼쳤다. 실제로 준후가 등장한 영상의 조회수가 웨딩드레스 편보다 4배 이상 많아, 218만 뷰를 기록했다는 후일담도 밝혀져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민정은 아들의 건망증이 이병헌을 닮은 듯하다며 가족의 소박한 해프닝을 소개했다. 학교에서 돌아온 준후에게 가방과 외투가 어디 있냐고 묻자, “어디 있지?”라고 태연하게 대답한 일화에 웃음이 피어났다. 이병헌 역시 피부과에 가서 발레파킹 요금을 준비하지 못해 이민정에게 급하게 연락을 취한 사연이 전해지며 ‘허당미’ 가족의 면모가 한껏 드러났다.

 

이제 부모의 유명세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준후는 “한 장만 찍어드려”라는 넉살 좋은 안내부터, 처음 보는 이들에게도 이병헌의 아들임을 스스럼없이 고백하며 씩씩한 성장기를 보여줬다. 언제나 가족의 사랑과 익살, 그리고 약간의 서운함까지 번지는 이민정의 진솔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잔상을 남겼다. 명랑함과 진솔함이 공존한 이번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 이민정 출연분은 가족의 다정한 민낯을 담아 내며, 따뜻한 여운을 안겼다.

 

한편, 이민정이 출연한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는 유쾌한 가족 토크로 시청자의 큰 공감을 이끌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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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이병헌#옥탑방의문제아들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