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경기 베테랑 이적”…박동진, 제주 떠나 김포FC로→공격진 합류
짧았던 만남의 끝에서 다시금 도전을 택한 베테랑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다. 경험의 시간만큼 깊어진 박동진의 존재감은 새로운 무대 김포FC에서 재도약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포는 박동진이 쌓아올린 값진 경험에 미래를 기대한다.
K리그2 김포FC는 28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공격수 박동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김포는 시즌 중 가장 시급했던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동진은 K리그1과 K리그2를 넘나들며 총 230경기에 나서 3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 광주FC에서 프로 데뷔 이후 수비수와 공격수를 모두 소화한 멀티 자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9년 FC서울에서 공격수로 포지션을 전환한 박동진은 해당 시즌 32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K리그2 경남FC에서 활약했다. 올해 1월 제주로 이적해 K리그1 무대 10경기에 출전한 뒤, 6개월 만에 이별을 맞게 됐다.
김포FC 구단은 “박동진은 풍부한 경험과 강인한 체력, 다재다능함으로 팀 공격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팀 내에서도 즉시전력감으로서 기대가 높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베테랑 합류가 기대된다”, “팀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동진은 김포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곧바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포는 박동진 가세로 후반기 K리그2 순위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김포FC의 다음 경기는 이번 주말에 예정돼 있으며, 박동진의 데뷔전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