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엠앤씨 매매거래정지 결정”…주식병합·자본감소 반영에 투자자 주의
휴엠앤씨의 보통주가 주식 병합 및 자본감소 등 전자등록 변경·말소를 이유로 2025년 7월 25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한국거래소가 22일 발표한 공식 공시에 따라, 신주권 변경상장일까지 기존 휴엠앤씨 주식은 거래가 제한된다. 투자자 신중 대응이 요구된다.
이번 조치는 코스닥시장업무규정 제25조 및 시행세칙 제30조에 근거한다. 휴엠앤씨 측은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가 발생해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공시한다”고 설명했다. 추가 공시된 기타 사유로는 자본감소가 언급됐다.
![[공시속보] 휴엠앤씨, 주식병합 따른 매매거래정지→자본감소 반영](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22/1753169478359_663355052.webp)
시장에서는 휴엠앤씨 주식 보유 투자자들 중심으로 매매정지 기간과 거래 재개 시점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주식 병합과 자본감소 등 첨예한 변동 이슈가 발행주식수, 자본금 변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병합 및 자본감소 공시는 직간접적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와 투자자 혼동을 유발할 수 있다”며 “신주권 상장 일정과 거래재개 전후로 투자자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금융감독 당국과 거래소는 매매정지 기간 정확성 안내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신주권 변경상장일은 추후 별도로 확정 공시될 예정이다.
휴엠앤씨는 지난 수년 동안 주식 소각, 자본감소 등 자본구조 개편 이슈가 반복돼 왔다. 2025년 7월 기준 동일 사유로 거래가 정지되는 것은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례적 사례로 꼽힌다.
향후 거래 정상화 시점, 신주권 상장 일정 등 후속 공시 내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