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이원종, 무대 위 선언”…이재명 향한 대중예술계 진심 파장→공감의 물결
무대 위 강렬한 빛을 거두고, 이은미의 맑은 목소리가 사회의 깊은 귓가를 다시 한 번 울렸다. 선거의 열길 가르며, 각자 품은 신념이 흐르는 거리에서 이은미는 오래 간직해온 선택을 조심스레 꺼내놓았다. 진심 어린 지지 표명에 담긴 떨림은 어느새 대중 예술계 전반의 파문으로 번졌으며, 신대철의 선율과 윤일상의 멜로디, 박혁권의 진심이 어우러진 그 순간, 수많은 국민의 마음에도 묵직한 울림이 번졌다.
이날 이은미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23인의 대중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이재명을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지난 20대 대선에서부터 자신의 신념 위에 쌓아온 흔적 위에서 나온 결연한 선택이었다. 이은미는 선거를 위해 창작된 노래 ‘스물 여덟’의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음악인 윤일상은 이 곡의 작곡만이 아니라 유세 로고송 ‘지금은 이재명’까지 만들며 현장을 열기로 물들였다.

배우 이원종도 도시의 소란 한가운데, 자신의 확신을 목소리로 전했다. 이원종은 공식 유세 현장을 찾아 직접 응원의 뜻을 전했고, 언론 인터뷰에서도 이재명 지지에 대한 입장을 당당히 밝혔다. 배우 박혁권 역시 지난 대선 당시부터 꾸준히 지지 의사를 내비쳤고, 이번에는 제주 유세 현장에서 “밥줄이 끊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각오의 목소리로 대중의 심금을 울렸다. 이기영은 라디오를 통해 “까만 고양이든 하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며 이념을 넘어선 실용적 결집을 상징했다.
코미디언 김수용과 배우 김가영 역시 현장에 함께했다. 김수용은 지지자들 곁을 지키며 뜻을 더했고, 김가영은 어린 시절 광주에서 겪은 기억을 떠올리며 시대의 아픔과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창동 음악감독, 기타리스트 신대철, 가수 이정석 등 음악계 인사들도 이재명 후보의 공식 지지 선언에 힘을 보탰다. 가수 이승환, 배우 김의성 등은 파란색 옷차림의 인증샷을 공개하며 민주당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재명 후보는 당선 확정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며 예술인과 대중의 선택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이번 123인의 공개 지지 선언은 선거의 뜨거운 현장에 잊히지 않을 파장으로 남았으며, 예술계와 대중 모두의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순간이었다.
개성 넘치는 예술인의 목소리와 선거의 역사적인 울림은 언제까지나 기억될 것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향한 대중문화예술계의 진심 그리고 그 여운은 오늘도 한국 사회의 깊은 곳을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