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빌보드 4위 새 역사”…‘BEAUTIFUL CHAOS’로 세계 흔들다→K팝 신화 쓰나
강렬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에 선 캣츠아이는 ‘BEAUTIFUL CHAOS’로 또 한 번 세계 석권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여섯 명의 멤버가 쌓아온 시간과 에너지가 빛을 발한 순간,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4위라는 기적이 이루어지면서 K팝의 경계를 다시 넓힐 가능성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캣츠아이는 이번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로 빌보드 200 차트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첫 EP ‘SIS(Soft Is Strong)’으로 119위에 진입했던 이들이 무려 115계단을 끌어올리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입증했다. 연속 두 앨범 빌보드 진입 기록, 그리고 자체 최고 성적 경신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대세의 위엄을 실감하게 한다.
수록곡 ‘Gabriela’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차트인, 전주 대비 7계단 상승이라는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Gnarly’ 역시 핫 100에서 한때 92위까지 오르며 역주행의 저력을 보여줬다.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두 곡 모두 높은 순위를 기록해, 캣츠아이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해외 팬덤이 동시에 확장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에는 ‘Gnarly’, ‘Gabriela’, ‘Gameboy’, ‘Mean Girls’, ‘M.I.A’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새로운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무장한 캣츠아이는 각각의 곡마다 여섯 멤버의 진화와 팀으로서의 정체성을 깊이 새겼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으로 완성된 이번 프로젝트는 트레이닝과 음악 제작, 팀 브랜딩까지 K팝 시스템의 강점을 미국 시장에 녹여냈다는 호평도 이끌고 있다.
HXG 인정현 수석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시장과 문화, 산업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하이레벨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통합 제작 시스템 역시 캣츠아이의 글로벌 돌풍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8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와 일본 ‘서머소닉 2025’ 등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음악 팬들은 각 무대마다 한층 성장한 캣츠아이의 모습,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캣츠아이의 잇단 성공을 통해 K팝식 제작 시스템이 미국 음악계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기존 팝스타 육성 방식에서 한 걸음 더 앞서, 팀의 정체성 확립과 글로벌 팬 소통까지 치밀하게 설계한 전략이 주목받는다.
캣츠아이는 6월 27일 두 번째 EP를 발매한 뒤 잇따라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으며, 오는 8월 세계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서 또 한 번 K팝의 새 신화를 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