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투자 8% 급등”…거래대금 61억 원, 업종 평균 상회
우리기술투자의 주가가 8월 21일 장중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8.02%(770원) 오른 10,370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상승세는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면서 시장 내 주목도가 높아졌다.
우리기술투자는 이날 9,980원으로 장을 시작해 한때 10,470원까지 치솟았고, 저가는 9,84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603,189주, 거래대금은 61억 3,100만 원에 달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8,736억 원, 7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PER(주가수익비율)은 5.67배로 동일업종 평균 26.11배에 비해 낮다. 외국인 소진율은 4.90%로, 외국인 참여도도 동 종목의 가치 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우리기술투자가 업종 평균 등락률 2.41%를 크게 웃도는 강세를 보여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PER 역시 경쟁사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 내 일부 성장주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기술투자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PER, 탄탄한 거래대금 등 측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투자업계는 이날 외국인 소진율과 높은 거래대금, 시가총액 순위 변화 등을 근거로 단기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단, 국제 금리 변동 등 대외 변수와 전반적인 증시 흐름에 따라 향후 등락폭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향후 코스닥 시장과 주도주의 흐름, 실적 지표 변화 등이 우리기술투자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