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인기 상승”…캐시닥, 실생활 밀착형 보상에 참여자 증가

앱테크 등 리워드 기반 경제활동이 최근 빠르게 확산하며, 소비자들의 경제적 행태에 변화가 일고 있다. 7월 8일 캐시닥이 운영한 용돈퀴즈와 같은 이벤트도 실생활과 연계된 보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환경 내에서 시간과 활동을 자산화하는 흐름이 실용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분석한다.

캐시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진행된 용돈퀴즈에서는 '고민', '쇼츠딜', '건강기능식품' 등이 정답으로 제시되며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펼쳐졌다. 앱테크는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의 간단한 경제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쇼핑, 기프티콘, 상품권 등 실질적 재화로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앱테크 모델이 포인트를 실질적 상품이나 현금성 혜택과 연결하면서 소비자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리워드 앱을 통한 소득 보조와 지출 절감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앱테크의 성장 배경으로 디지털 생활 습관의 자리잡음과 함께, 소규모 경제활동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점을 꼽고 있다. 박 모 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앱테크와 같은 일상형 소득모델은 플랫폼 기술 발전과 맞물려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며 “개인별 시간 가치와 노력의 경제적 환원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와 민간에서는 리워드 앱이 소비 트렌드 다변화, 소득 창출 등 긍정적 효과를 제공하는 한편, 보안·정보 보호, 과도한 광고 노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포인트 적립 및 교환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들어 더욱 성장하고 있다. 앱테크·리워드 산업 규모는 2024년 대비 참가자 수와 거래 규모 모두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소비자 참여 방식, 혜택 구조,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이슈가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