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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전환 주식 11만6,574주 추가상장”…파라다이스, 주식 수 확대·유동성 변화 예고
경제

“CB 전환 주식 11만6,574주 추가상장”…파라다이스, 주식 수 확대·유동성 변화 예고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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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전환사채(CB) 전환에 따른 기명식 보통주 11만6,574주가 파라다이스(034230)에 2025년 9월 9일자로 추가 상장된다. 주식 수 확대에 따라 투자자들의 유동성, 주가 흐름, 배당 기준일 등 다양한 영향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증자성 신규 상장으로 시장 내 유통 주식이 늘어나는 만큼 가격 변동성과 투자 전략 변화가 동반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거래소는 4일 파라다이스의 국내CB 전환에 따른 신규 주식 발행 내역과 일정(신주 1주당 발행가 1만4,297원, 액면가 500원, 증자발행일 2025년 8월 19일)을 공시했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12월 말일로 명시됐다.

[공시속보] 파라다이스, 국내CB 전환 추가상장→주식수 확대
[공시속보] 파라다이스, 국내CB 전환 추가상장→주식수 확대

시장에서는 추가 상장 이후 거래 유동성 확대, 주주 구성 변화, 배당 기준 일자 등에 관심이 쏠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파라다이스의 주식 수가 늘어남에 따라 2차 시장의 유동성이나 주가 수준, 배당 기준 등에 복합적으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CB 전환을 통한 증자는 기업의 자금 조달·건전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도 단기간 투자심리에선 수급 불균형 등 일부 부정적 여파가 나타날 가능성도 언급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전환사채 제도 자체가 자본 확충에 유연성을 주지만, 유통 주식 증가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에는 투자자들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공시에서 표준코드 KR7034230003 및 업종코드 18-91-02 등을 안내하며, 관련 거래와 배당 일정, 주주 관리에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규 주식 상장은 2025년 9월 9일에 이뤄질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향후 유동성 및 주주가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대응은 추가 상장 이후 거래 추이, 배당 기준 적용 등 실행 현황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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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국내전환사채#주식수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