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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1위 등극”…두산에너빌리티, 외국인 보유율 23%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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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1위 등극”…두산에너빌리티, 외국인 보유율 23% 돌파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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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1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로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중이 23%를 넘어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오전 9시 2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6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 100원(0.16%) 오른 수치다. 시초가는 60,800원이었으며, 장중 가격 범위는 60,700원에서 62,200원 사이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량은 85만여 주, 거래대금은 524억 원을 넘어섰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체 상장주식 수는 6억 4,056만여 주에 달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은 약 1억 4,910만 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3.28%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9조 5,867억 원으로 대형주 반열에 위치했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2.52 수준에 머물고 있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는 분위기다. 같은 업종 전체의 등락률도 0.47%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에너지·중공업 업계는 수주 확대와 기술개발 이슈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친환경 에너지, 원자력 등 신사업 추진에 집중하며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수급 흐름이 눈에 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도 전력수급 안정화와 탄소중립 정책을 입안하면서 에너지 대기업에 대한 투자·지원 확대 신호를 주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해외 프로젝트 수주와 주요 신재생 분야 진출이 지속될 경우, 기업가치가 추가로 재평가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 업황과 정책 변화에 따라 주가와 외국인 수급의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대형 에너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부 정책의 조합이 주가 변동성과 투자 확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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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코스피#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