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 야구장 뒷심의 미소”…승리요정 자부심→팬들 마음 흔든 순간

노을이 진 야구장, 이맘때 스포츠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가 번졌다. 리정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옅은 청바지와 넉넉한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모습으로 타석에 당차게 들어섰다. 밝고 자유로운 웃음, 그리고 역동적인 포즈가 더해지자 경기장은 단숨에 한여름의 생명력을 머금는 듯했다.

그 순간의 생생함을 리정은 SNS에 고스란히 담아 팬들과 나눴다. 환한 미소와 함께 “안녕하세요 바보입니다~ 하지만 승리요정이죠? SSG 랜더스 승리 축하드립니다 최고최고”라는 소감도 전해졌다. 진솔하면서도 위트 있는 말투에는 야구장 특유의 들뜬 감정과 스스로에 대한 당당한 긍지가 느껴졌다. 무생채 야구장 흙 냄새, 늦여름 노을과 뒤섞여 경기에 한층 더 깊은 감정을 입혔다.

팬들은 “역시 승리의 아이콘”, “리정 님 에너지 덕에 팀도 이겼다” 등 리정의 밝음에 열띤 응원을 더했다. 춤이 아닌 야구라는 색다른 무대에서도 리정은 특유의 자신감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렇듯 평소와는 다른 환경, 자유로운 순간 속 리정은 꾸밈없이 빛났고, 그 모습은 경기장 분위기에까지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상의 경계와 무대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흐렸던 리정의 야구장 나들이. 이번 게시물로 그는 승리의 순간과 더불어, 젊음과 긍정의 상징으로 또 한 번 기억될 에피소드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