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권 재확인”…두산에너빌리티, 증시 변동 속 견조한 상승
두산에너빌리티가 9월 19일 장 초반 증시 변동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종가인 60,600원 대비 1.40% 오른 61,450원에 거래됐다. 장중 시가 61,900원을 기록한 이후 한때 63,300원까지 올랐으나, 현재가는 장중 고가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고가와 저가 사이 1,90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2,069,536주, 거래대금은 1,289억 9,800만 원으로, 시장 내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시가총액은 이날 현재 39조 3,305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1위를 유지 중이다.

동일 업종 내에서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관련 종목 전체 등락률은 1.93%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23.43%로, 시장 내 외국인 자금 유입 흐름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89.32로 나타나 업종 평균과의 괴리도 관찰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시가총액이 상위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산업계에선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기관·외국인 매매 패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 변동, 전력·원자력 등 에너지 산업 전망에 따라 재무 지표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시장 변동성에도 상위 시총을 굳건히 하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글로벌 에너지정책 및 관련 산업 성장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움직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