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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만주 순매수…에이티넘인베스트, 13% 급등하며 시총 1,310억 기록
경제

외국인 3만주 순매수…에이티넘인베스트, 13% 급등하며 시총 1,310억 기록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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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오후, 거래소 전광판에 선명한 곡선을 그리며 에이티넘인베스트의 그래프가 우상향했다. 2025년 6월 4일,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13.28% 오른 2,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 2,42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점차 고도를 높이며, 오후장 들어 본격적인 상승세에 올라탔다. 결국 이날 거래량은 259만 5,452주에 달했고, 에이티넘인베스트의 시가총액은 1,310억 원까지 불어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뚜렷하게 드러난 하루였다. 외국인은 3만 909주를 순매수했고, 그 결과 에이티넘인베스트의 외국인 보유율은 5.97%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의 별다른 매매는 포착되지 않아, 외국인의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출처=에이티넘인베스트
출처=에이티넘인베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08배로 집계됐다. 최근 1년 동안 최고가는 3,045원, 최저가는 1,994원에 머물렀으나, 이번 상승으로 연중 최고가 기록에도 가까워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급등하는 주가의 그림자에는 투자 심리와 매수세가 중첩돼 있었다. 특히,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꾸준한 순매수가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눈들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투자자들에게 짧지 않은 여운을 남긴다. 최근 증시가 신중함과 과감함 사이에서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내딛는 가운데, 실적과 투자 심리가 어떤 균형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다가오는 연관 지표 발표와 업계 동향이 다시 한 번 주가 흐름에 새로운 물결을 더할 전망이다. 지금은 시장의 변화에 귀 기울이며, 장기적으로 이어질 금융 환경의 속도와 방향을 가늠할 때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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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인베스트#외국인매수#주가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