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본능적으로 넘쳤다”…방판뮤직 3인 방탕 케미→무대 뒤전율은 어디까지
이찬원, 대니 구, 한해가 한 자리에 모였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세 남자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감각적인 멜로디를 나눴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미방분 영상 속 이찬원의 ‘본능적으로’ 무대는 농도 짙은 남성미와 섹시미가 교차하는 순간으로, 관객의 숨결까지 흔들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대니 구가 제안한 단 한 곡의 협연으로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먼저 시작된 대니 구의 선율 뒤로 이찬원은 리듬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노랫말에 생동감을 더했다.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그만의 파워풀한 가창력은 곡의 경계를 넓혔고, 현장의 모든 이들의 시선을 한데 모았다. 이어진 한해의 리드미컬한 랩은 섬세하게 튀어 오르며 무대에 또 다른 생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이찬원이 선보인 감각적인 음색과 자유로운 에너지는 ‘본능적으로’란 곡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그는 멜로디와 가사를 능숙하게 밀고 당기며, 무대 위 자신만의 생동감을 한껏 표현했다. 한해 또한 노련한 랩으로 곡의 깊이와 역동성을 더했고, 세 사람의 특별한 조합은 시청자들에게 희열과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첫 방송부터 전통시장과 포장마차, 그리고 살아 숨 쉬는 골목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라이브 무대로 기대감을 키웠다. 이찬원은 ‘아름다운 강산’, ‘남자라 이유로’, ‘미워요’까지 각 장르를 오가며 자신만의 다채로운 보이스와 감성을 담아 현장을 채웠다. 대니 구의 바이올린 연주와 한해의 랩도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시장 상인들과 관객들의 박수 소리, 밤공기의 차가운 울림마저 음악에 묻어 함께 울고 웃을 수밖에 없도록 했다.
이어 트로트와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이 어우러진 무대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찬원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다이나믹 듀오, 소향 등 게스트들과의 조합에서도 다양한 색채를 보여주며, 무엇보다 음악이 전하는 포근함을 진하게 전했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전국 각지에서 버스킹과 공연을 이어가며, 환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노래로 건넨다. 이색 무대와 따뜻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뮤직 로드쇼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