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사랑에 솔직해진 밤”…동상이몽2, 플러팅부터 시험관 진담→뭉클 고백
밝은 미소로 스튜디오에 들어선 서동주는 이날 누구보다 솔직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서동주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4살 연하 남편과의 재혼 뒷이야기에서부터 쉽지 않은 시험관 시술까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온기를 전했다. 조금은 수줍었던 연애의 시작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을 있는 그대로 꺼내놓는 진정성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방송에서 서동주는 재혼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으나 김구라의 일상을 통해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장성규의 매니저로 평범한 모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났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밤 산책 중 남편이 불면증을 걱정하며 토닥여주던 순간, 오해와 플러팅이 뒤섞인 풋풋한 사연을 전하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대놓고 플러팅 아닌 척했다는 서동주의 솔직함에 출연자들 역시 따스하게 웃었다.

이어 서동주는 결혼이라는 선택 뒤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결혼과 동시에 시험관 시술을 결정했으며, 오랜 기간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은 과정을 견디고 있다고 전했다. 배아가 잘 모이지 않아 1년 넘는 시간 동안 2개만이 준비됐다는 현실과,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고 4개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뭉클함을 더했다. 김구라는 한 번의 아픔을 겪은 서동주에게 이제는 솔직하게 사랑을 표현해도 충분하다고 응원을 건넸고, 서동주는 자신 역시 있는 그대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동의했다.
서로 다른 사연과 진심이 흐르는 이 밤, 새로운 가족과 사랑에 진지하게 다가가는 출연자들의 순간이 따듯한 여운을 남겼다.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