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주항공, 소폭 약세 지속”…코스피서 7천 원 선 ‘공방’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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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가 약세장에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19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6,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 0.60% 하락한 것으로, 장 초반 6,660원에서 시작해 저가 6,590원까지 70원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여행 수요 회복과 유가 등 비용 압박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종 내 경쟁과 소비심리 위축이 주가 흐름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동종 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2.15% 내리는 하락 흐름을 보였다.

제주항공의 이날 거래량은 1만 2,563주, 거래대금은 8억 3,000만 원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5,33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421위에 해당하며,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4.55%다. 주요 기관 및 외국인의 매매 동향도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항공산업 회복 지원책과 수요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실적 개선까지는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연말 해외여행 수요와 유류비 변화가 항공주 전반의 주가 흐름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유동성 관리와 비용 효율화가 관건이라는 입장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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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