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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시간의 무게’가 남긴 사랑의 흔적”…영웅시대, 서로를 안은 책임→지켜낼 내일에 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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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시간의 무게’가 남긴 사랑의 흔적”…영웅시대, 서로를 안은 책임→지켜낼 내일에 긴 여운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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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이름에 깃든 ‘시간의 무게’는 가볍지 않았다. 하지만 팬클럽 영웅시대와 나눈 그 오랜 시간은 말없이도 변함없는 사랑이 맺혀진 약속이었다. 무대에서 단 3분을 위해 매일 새로움을 골똘히 고민하고, 끝내 자신만의 한계를 넘어서며 무대 위 애틋한 책임을 짊어진 임영웅의 모습에는 매 순간 진심이 서려 있다.

 

영웅시대에게 ‘시간의 무게’란 단순한 짐이 아니라 일상 속 선물이자 다짐의 증거로 남았다. 함께 웃고 울었던 기억, 남 몰래 견뎌냈던 아픔,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감정을 가슴에 새기면서 팬들은 그 무게를 기꺼이 껴안았다. 임영웅 또한 자신이 살아온 길과 선택에 부끄럽지 않으려 매일을 다짐했다. 

임영웅/물고기 뮤직
임영웅/물고기 뮤직

가수로서 책무 이상의 마음을 다해왔던 임영웅과, 이러한 진심을 굳게 응원해 온 영웅시대의 관계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단단해졌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책임은 억지로 떠안은 침묵이 아니라, 끝난 뒤에도 남을 온기와 추억, 그리고 떠올릴 때마다 다시 용기를 내게 하는 사랑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5년, 어떤 이들에게는 평범한 시간일 수 있지만 임영웅과 영웅시대에게는 아주 특별한 기적이었다. 함께 걸어온 여정이 때로는 버거웠으나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서로를 다독이며 오늘이라는 날에 도달했다. 그들에게 시간의 무게란 떠나고 싶은 짐이 아니라 끝까지 안고 싶고, 영원히 간직하고픈 감정의 집합체였다.

 

이제 책임은 두 사람 모두를 이어주는 실이 되었고, 임영웅과 영웅시대는 그 실을 맞잡은 채 하루하루를 견디며 내일을 향해 다시 선다. 언제나 그러했듯 서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오늘, 내일을 꿈꾸는 다짐과 신뢰가 무거웠던 시간을 따뜻한 기적으로 채웠다.  

 

임영웅이 진심을 전하고 영웅시대가 믿음으로 화답한 이 여정은, 노래와 일상 속 스며든 다짐으로 계속된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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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시간의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