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윤계상, 붉은 필드의 아이콘→청춘 성장 열기 몰아친다
누군가의 떠나간 청춘엔 환한 스포트라이트와 열정이 뒤섞인 경기장이 존재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윤계상이 연기하는 주가람의 젊은 시절, 럭비계를 뒤흔든 아이돌 시절을 선명한 영상으로 되살린다. 경기장을 종횡무진 달리던 전성기 주가람의 붉은 유니폼, 단단한 몸짓, 터져 나오는 에너지는 한 번쯤 기억 속에서 반짝였던 스타의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경기가 시작되는 순간, 숨죽임과 환호는 더욱 짙어진다. 윤계상이 바라보는 필드의 눈빛과 공을 향한 집념, 찰나를 장악하는 승부사의 감정이 촘촘히 그려진다. 매 장면마다 관객은 필드를 뒤흔드는 중압감과, 도전을 직시하는 주가람의 아우라에 빠져든다. 환호 속 두 팔을 번쩍 드는 모습, 코트 한가운데서 퍼지는 환희는 자연스레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꿈을 품은 한양체고 럭비부의 버라이어티한 코믹 성장기를 유쾌하게 펼쳐낸다. 예측 못 할 괴짜 신임감독 주가람이 다시 경기장에 발을 딛는 순간, 그 결정적인 이유와 감춰진 이야기가 극의 호기심을 북돋운다. 장영석 감독과 임진아 작가의 반전 시너지는 물론, 윤계상과 임세미, 김요한 등 건강한 에너지로 뭉친 배우진이 도시의 여름 밤을 청춘의 에너지로 물들인다.
수많은 이들이 응원 속에서 힘껏 달리며, 돌아오지 않을 스포츠의 계절에 서로의 꿈을 건다. 드라마 전반을 관통하는 단 한 번의 기적, 그리고 성장의 스토리라인은 보는 이의 감정을 서서히 일렁이게 한다. 열정과 웃음, 잊지 못할 청춘의 순간을 품은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7월 25일 금요일 밤, 럭비장의 뜨거운 함성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