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스타 장중 5.17% 급락”…외국인 비중 3.66% 그쳐 하락폭 확대

김서준 기자
입력

6일 코스닥 시장에서 로보스타가 장중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로보스타는 84,3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600원(5.17%) 하락했다. 동종업계 평균 등락률이 –1.36%로 나타난 가운데, 로보스타의 낙폭이 이를 크게 웃돌았다.

 

로보스타 주가는 90,700원에 장을 시작해 고가 92,400원, 저가 82,6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현재가는 저가와 고가 사이 박스권에서 등락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오전 9시 41분까지 총 242,045주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거래대금은 210억 6,700만 원에 달했다. 이날 변동폭은 최고가와 최저가 기준 9,800원으로 집계됐다.

출처=로보스타
출처=로보스타

로보스타의 시가총액은 8,248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99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주식수 9,750,000주 중 357,316주를 보유하며 3.66%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동일업종에서 로보스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8.34에 이르렀고, 업종 내 성과 역시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변동성 확대, 낮은 외국인 보유율 등 요인에 따라 주가의 추가 등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 시장전문가는 “미국 증시 변동성과 맞물려 국내 중소형주 투자심리가 약화할 수 있다”며 “PER 등 밸류에이션 부담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향후 로보스타 주가는 외국인 수급 및 업종 내 투자심리, 글로벌 시장 흐름에 따라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코스닥 기업 실적 발표와 함께 기술주 투자 트렌드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로보스타#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