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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 구조 지시”…김민석 총리,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에 정부 가용자원 동원 명령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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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를 두고,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부 관계 기관이 신속한 대응과 인명 구조에 나섰다. 사고는 6일 오후 울산에서 일어났으며, 관련 기관의 긴급 동원령이 떨어졌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울산광역시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을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기후환경에너지부와 울산화력발전소를 향해서도 상황을 신속하게 관계 기관에 전파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소방 공무원들의 안전 보장과, 주민에 대한 대피 안내 등 예방 조치도 철저하게 시행하라고 지침을 내린 것으로 총리실이 전했다.

한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사고가 언급되자 즉각 "9명이 매몰됐다가 2명이 구조됐으며, 두 사람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는 7명이 매몰돼 있는 상태"라며 인명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정부의 신속한 동원과 현장 중심 구조 작업 강조 속에,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고가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야는 안전 관리 체계와 사전 점검의 중요성도 언급하며 공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해 매몰자 구조와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며,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역시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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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강훈식#울산화력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