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1만2,000명 몰려”…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초역세권 청약 열기
수원 영통구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핵심 단지인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가 9월 청약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8월 29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개관 3일간 1만2,000여 명이 방문해, 초역세권 입지와 다양한 혜택을 갖춘 상품성에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지하 8층~지상 40층, 3개 동, 총 615세대(전용 100㎡ 273세대 포함)로 구성된다. 특히 망포역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 연계 통로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교통 편의성과 미래가치 측면에서 수요자 만족도를 높였다. 구성을 보면 2면 개방 거실, 넉넉한 수납, 가구당 1.54대의 주차 공간, 전기차 충전 설비 등 실용성과 친환경 상품성도 흥행 요인이다.

견본주택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으며, 젊은 층과 중장년층 등 방문객의 연령대도 다양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서 청약 문의가 이어졌고, 실제 인근 영통에 거주하는 소비자는 “날씨 영향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분양가는 인근 영통구 신축 대비 낮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된 가운데,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계약금 5% 등 실질 부담을 줄이는 혜택도 제시돼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수요자 반응이 크다. 청약 요건은 수도권 거주자 누구나 1순위가 가능하고, 거주 의무 및 재당첨 제한도 없어 접근성 측면에서도 ‘청신호’다. 오는 9월 8~10일 청약 접수, 18일 당첨자 발표,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지하철 연계, 생활 인프라, 합리적 가격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만큼 청약 경쟁률도 높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견본주택 오픈 효과와 상품성 차별화가 시장 내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정비사업 완화와 실수요자 청약 문턱 낮추기 등 정책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 청약 조건은 최근 공급 및 정책 흐름과 맞물리며 수요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영통구 일대 신규 분양 시장은 지난해 대비 공급량은 다소 줄었지만, 초역세권 대단지·브랜드 아파트에는 대기수요가 두텁다는 분석이다.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2030년 2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수도권 내 역세권, 브랜드 신규 분양에 대한 선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청약 결과와 입주 시점까지의 시장 변화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