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도망치는 청춘의 눈물”…‘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티저→공허함 속 울림
서늘한 새벽을 닮은 영재의 표정이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영재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의 감성 티저를 공식 SNS에 연이어 공개하며 무거운 위로와 청춘의 방황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티저에 스며든 짙은 감정선과 의미심장한 문구는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집어삼켰다.
순차적으로 공개된 8장의 티저 이미지 속에서 영재는 힘껏 달리거나 어딘가로 도망치는 듯한 동작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없이 낯선 곳을 헤매는 듯한 청춘의 혼란과 두려움,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하려는 미약한 희망의 감정이 이미지 전반을 감돌았다. 무엇보다 어두운 길 위에 선 영재의 실루엣이 방황 속에서 정체된 젊은이들의 내면을 은유적으로 드러냈다.

티저와 함께 삽입된 신곡 가사 일부가 더욱 강한 공감과 울림을 안겼다. “긴 터널의 끝에서 걸음을 멈출 때 내가 찾던 게 없다면 어떻게 웃을 수 있을까? 잘 모르겠어 난”, “어디 쯤인지, 어디로 향할지 멈춰선 나는 다시 또 되묻네”, “하늘을 본 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이렇게 푸른 걸 그동안 잊고 지냈어” 등 서정적인 문구들이 지친 이들에게 진한 위로로 전해졌다. 팬들은 “움직이는 사진만 봐도 위로가 된다”, “내 이야기 같다” 등 각자의 상처와 겹치는 감정을 SNS를 통해 표현했다.
신곡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은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하며, 영재의 독보적인 감성과 자작 곡으로 완성됐다. 현실의 고단함 앞에 주저하는 청춘들에게 아픔을 인정하는 용기와 함께 따뜻한 위안을 전하겠다는 강한 메시지가 깃들어 있다. 이 곡은 이미 GOT7의 태국 콘서트 현장에서 선공개돼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으며, 짧은 라이브 만으로도 국내외 청취자들의 기대치가 크게 높아졌다.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오는 영재는 팬들과의 소통을 티저 스토리, 자작 가사, 환상적인 이미지 등 다각도로 시도하며 차곡차곡 음악적 성장을 다지고 있다. 지친 이들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와 진솔한 서사의 힘으로 음원 발매 전부터 각종 차트와 뮤직비디오 공개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재가 선사하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은 7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식 발매된다. 이 신곡이 흔들리는 마음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