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동일업종 하락에도 보합세 유지”…현대중공업, 주가 견조한 흐름에 시장 주목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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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기준 2025년 9월 29일 오전, 한국 증시에서 현대중공업(HD현대중공업)의 주가가 동일업종 내 하락세 속에서도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491,500원으로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며 변동률 0%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업종 전체가 -0.15% 하락한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이 선방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현대중공업의 시가는 493,500원, 고가는 494,000원, 저가는 486,500원으로, 주가 변동폭은 7,500원에 그쳤다. 거래량은 10,425주, 거래대금은 51억 1,000만 원을 기록했고, 시가총액 기준 43조 4,988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 순위 9위에 올랐다.

출처: HD현대중공업
출처: HD현대중공업

특히 현대중공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46.72배로 업종 평균(34.96배)보다 높은 점도 투자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 역시 11.09%로 확인됐다.

 

국제 금융시장과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현지 언론은 “글로벌 조선·에너지 산업의 불확실성에도 불구, 현대중공업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등 주요 금융 플랫폼 역시 기존 종가를 유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국제 해운 물동량, 글로벌 경기 흐름 등이 현대중공업의 실적과 주가에 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조선업 경기 및 대외 변수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변동이 나타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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