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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치과 셀카서 드러난 인간미”…‘사마귀’ 앞두고 진심→시청자 마음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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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치과 셀카서 드러난 인간미”…‘사마귀’ 앞두고 진심→시청자 마음 흔들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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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인상재가 입안을 채운 고현정의 치과 진료 인증샷, 평범한 일상도 특별함으로 바꾸는 배우의 진심은 한순간 화면 밖으로 흘러들었다. 밝은 조명 아래 솔직한 표정을 짓던 그는 여전히 쑥스러움 없이 자신을 마주했고, 작은 치실 포장에 담긴 간호사의 정성에 감사와 죄송함을 적는 담백한 문장으로 다시 한 번 따스함을 전했다.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겹겹이 쌓아온 카리스마와 중후함, 그 화려한 시간의 결도 SNS에서는 언제든 가볍고 솔직하게 풀어진다. 치과 진료라는 다소 사소할 수 있는 하루의 한 순간도 팬들과 기꺼이 나누는 고현정의 유연한 일상은, 단조로운 사진 한 장 속에서조차 삶과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공감으로 서리며 울림을 남겼다.

“치과에서도 솔직하게”…고현정, ‘사마귀’ 앞두고 일상 속 진심→팬들 뭉클
“치과에서도 솔직하게”…고현정, ‘사마귀’ 앞두고 일상 속 진심→팬들 뭉클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善)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은 이후, ‘모래시계’, ‘봄날’, ‘히트’, ‘대물’, ‘여왕의 교실’, ‘리턴’,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마스크걸’ 등 시대마다 확실한 발자국을 남긴 고현정. 그는 영화 ‘여배우들’과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서도 유연한 깊이와 변화무쌍한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달리 일상에서는 숨김없는 진솔함이 묻어난다. 많은 팬들은 고현정이 치열한 촬영장과 먼 평범한 일상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모습에서 더욱 가까이 다가온 배우의 인간적인 결을 발견한다. 화려함 너머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일상은, 드라마틱한 스포트라이트보다 오래 남는 진한 감정의 잔상으로 머문다.

 

올해 초 지니TV 드라마 ‘나미브’에서 담아낸 깊이와 날카로운 연기는 이미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오는 9월 5일 첫방송될 SBS TV 금토드라마 ‘사마귀’에서 고현정은 또 한 번 강렬한 변신을 앞두고 있다. ‘사마귀’는 연쇄살인범 여성 수감자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뒤엉킨 진실을 그리며, 그를 중심으로 펼쳐질 새 이야기 역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윤계상이 출연한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후속작으로, 고현정의 또 다른 서사가 시작될 날을 팬들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 속 존재감과는 달리, 진료실의 인증샷 한 장 속 고현정은 오롯이 평범한 누군가였다. 그러나 그 담백함과 따뜻한 시선이 있기에, 고현정이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 ‘사마귀’는 더욱 특별해질 전망이다. SBS TV 금토 드라마 ‘사마귀’는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으로, 고현정의 진솔한 서사가 어떻게 새 드라마에 스며들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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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사마귀#sbs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