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갤러리아포레 50억 차익 매각”…논란 교차 심경→의혹과 진실 속 법적 공방
화창한 여름날, 배우 김수현이 지닌 부동산에 다시 한 번 시선이 쏠렸다. 김수현이 서울 성수동의 갤러리아포레 아파트 1채를 매각해 약 50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내막이 밝혀지면서 단순한 투자 성공을 넘어 여러 논란과 진실 공방이 뒤엉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김수현의 경제적 선택과 그 배경에 얽힌 법적·사적인 사건들까지 뜨겁게 도마 위에 올랐다.
김수현은 이번에 매도한 아파트를 2014년 30억2000만원에 구입한 후 11년 만에 약 80억원에 매각해 약 50억원 가까운 시세차익을 기록했다. 매매 계약은 지난달 27일 이뤄졌으며, 최근 그가 광고주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린 상황과 시점이 겹치면서 일각에서는 ‘급전을 마련한 급매’가 아니냐는 해석도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이미 지난해부터 매각을 계획했고 구매자 역시 사전에 정해진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수현은 갤러리아포레 90평대 아파트 2채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역시 각종 법적 절차에 얽혀 있다.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5월 8일 이 아파트들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이달 20일 인용했다. 가압류의 청구 금액은 30억원에 달하며, 쿠쿠인터내셔널버하드도 별도 가압류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재산권 분쟁의 불씨가 계속 번지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최근 김새론과의 6년간 교제설, 그리고 김새론 사망이 김수현의 성수동 자택에서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생활 논란도 더욱 격화되고 있다. 고인의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두 사람의 사진,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고, 김수현 측은 미성년자였던 시절의 교제설을 일축하며 유포된 메시지의 조작 의혹을 적극 제기했다.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고인 관련 채무 압박설 역시 사실무근임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른 법적 갈등도 수면 위에 올랐다. 김수현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등의 허위사실 주장에 대해 추가 소송을 예고하며,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와 명예훼손 혐의 고소 등 다각도의 대응에 나섰다. 해명과 반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논란의 불씨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김수현이 매각한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아파트와 맞물려 각종 가압류, 소송전, 개인적 비극까지 엇갈리며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초유의 관심을 보내고 있다. 매각 사실, 법적 공방, 사생활 논란이 모두 교차한 이번 김수현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