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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 9% 급락”…합병설·실적 부진에 외인 매도세 출회
경제

“소룩스 9% 급락”…합병설·실적 부진에 외인 매도세 출회

정하린 기자
입력

소룩스의 주가가 7월 8일 오후 2시 59분 기준 전일 대비 9.25% 급락한 4,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상한가에 근접했던 상승세를 하루 만에 반납하며, 투자자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소룩스 주가는 시가 5,21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저점인 4,750원까지 밀리며 내림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약 355만 주, 거래대금은 1,732억 원을 기록하며 단기 변동성이 부각됐다.  

   

전일 100만 주 이상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에선 투자심리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일부 대기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소룩스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51억 원, 영업손실은 18억 원, 당기순손실은 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01원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62배다.  

   

시장에서는 최근 불거진 합병설과 관련한 불확실성 역시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유발한 것으로 해석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와 실적 부진, 기업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향후 소룩스 주가 흐름은 추가적인 정보공개, 합병 추진 여부, 실적 개선 가시성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출처: 소룩스
출처: 소룩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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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외국인#합병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