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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피아노 한 대의 떨림에서 눈물”…음악에 녹은 감동→봄밤의 진심 속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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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피아노 한 대의 떨림에서 눈물”…음악에 녹은 감동→봄밤의 진심 속 울림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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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단정한 검은 피아노를 중심으로 모인 연주자들과 배우 최강희가 한낮의 설렘과 봄밤의 진심 사이를 오간다. 화려한 불빛이 내리는 가운데, 최강희는 미소를 머금은 표정으로 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클래식 연주가 시작되는 순간, 늘 익숙한 일상과는 전혀 다른 긴장과 기대, 그리고 마음을 적시는 새로운 감정이 가득 차올랐다.

 

최강희는 자신의 첫 클래식 피아노 연주회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지인의 추천과 이웃 피아니스트가 전한 음악적 인연을 통해 피아노 세계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생애 처음 마주한 피아노 리사이틀 무대, 까마득하게 넓은 무대에 홀로 놓인 피아노를 바라보며 느껴진 두려움과 호기심, 그리고 연주가 이어질수록 예기치 않게 다가온 감동의 순간을 회상했다. 무엇보다 베토벤의 시작과 리스트의 마무리 사이, 인터미션 후 솟구친 뜨거운 눈물은 클래식이 전하는 울림이 단순한 청취를 넘어선 경험임을 증명했다.

“연주는 연기 같더라”…최강희, 음악에 스민 감동→봄밤의 진심 고백 / 배우 최강희 인스타그램
“연주는 연기 같더라”…최강희, 음악에 스민 감동→봄밤의 진심 고백 / 배우 최강희 인스타그램

또한 최강희는 연주회를 풍경에 비유하며, 브람스의 음악에서 나뭇잎처럼 흔들리는 섬세한 감각, 자연의 큰 흐름 안에 스며든 듯한 여운을 전했다. 그는 여러 연주를 들었지만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강조했다. 아이의 작은 소란에도 연주에 몰입하게 만드는 무대, 그리고 안내자의 부드러운 지시에 따라 이어진 음악의 여정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팬들은 최강희의 진솔한 감상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연주와 연기가 닮아 있다는 고백, 무대 위에서 비롯된 아티스트의 감동은 온라인에서도 긴 여운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 사람이 음악에 빠져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평범한 하루가 특별한 의미로 재탄생하는 순간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최강희가 선사한 클래식의 진심 어린 감동과 여운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파문으로 남아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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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클래식#피아노연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