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잠원 투자 회한의 눈물”…윤정수 결혼 소식→코디 충격 속 집과 인생의 변주
밝은 미소 속에 조혜련과 윤정수가 나란히 앉은 스튜디오에는 잠시 과거의 정취가 스며들었다. 조혜련이 25년 전 다이어트 비디오의 큰 성공 이후 잠원동 아파트를 1억 8천800만 원에 매입해 단숨에 1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특별한 기억을 고백하며 분위기는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으로 물들었다. 결심을 앞서갔던 조혜련은 지석진의 조언으로 결국 잠원의 추억을 뒤로하고 일산으로 이주하게 됐다며 솔직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본격적인 임장에 나선 조혜련과 윤정수는 평당가가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신반포의 아파트를 찾아 나섰다. 윤정수는 과거 미련이 남았던 투자처를 직접 확인하는 마음으로 그 현장을 방문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구해줘! 홈즈’ 코디들과 스튜디오 출연진은 “평당 2억 원 시대에 직접 들어가 본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연신 들뜬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에 깃든 시간의 무게와 변화의 현장에 시선이 쏠렸다.

방송의 열기가 무르익던 중 윤정수가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격 공개했다. 방송 커플로 자주 언급됐던 김숙과 출연진들은 깜짝 놀라며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윤정수는 예비신부가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라고 전하며 조심스레 희망찬 미래를 예고했다. 출연진 모두 벅찬 감정에 기쁜 환호를 보내는 모습이 따스하게 그려졌다.
조혜련은 인생의 중요한 선택 앞에 선 아찔한 투자와 회한의 순간을, 윤정수는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며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집이라는 공간 속에 깃든 여러 사연들은 결코 단순하지 않은 인생의 선택들을 되새기게 했고, 각자의 이야기는 공감 어린 여운을 남겼다.
조혜련, 윤정수의 미련 남긴 임장기와 새로운 출발이 교차한 이날의 ‘구해줘! 홈즈’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