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겸 ‘Interlunar’에 젖은 밤”…고요한 옥상 위 도회적 시선→변화의 시작 언급
새벽 이슬이 닿은 도심 옥상, 유겸의 시선에는 깊은 밤의 공기가 머물렀다. 연한 회색 슬리브리스 톱 사이로 드러난 어깨와 움켜쥐지 않은 두 손이 만든 여유, 그리고 흐린 하늘 아래 미묘하게 빛나는 도시의 실루엣이 마치 또 다른 자아를 그려 냈다. 팬들은 그의 사진에서 몽환적 감성과 도회적인 여운, 그리고 변화의 신호까지 읽어내며 기대를 쌓아간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겸은 차가운 섬유의 질감이 느껴지는 슬리브리스 톱을 입고 서 있다. 도시 건물들 사이로 드러나는 그의 어깨 문신과 단단하면서도 쓸쓸한 표정, 여름 초입 옥상의 미묘한 기류가 겹쳐져 무게감 있는 고요함을 전한다. 유겸은 평온한 모습으로 내면의 이야기를 관조하며, 감정의 온도차를 은은하게 다채롭게 풀어낸다.

촬영은 새벽의 고요와 투명한 공기를 온전히 담아내며, 계절이 변화하는 경계선에 선 인물의 메시지를 사진 곳곳에 새긴 듯하다. 유겸은 직접 “YUGYEOM, Interlunar Concept Photo - New Moon Ver. 17 June 2025”라는 문구도 덧붙이며, 신보이자 ‘Interlunar’라는 키워드가 암시하는 또 다른 시작의 문턱을 예고했다. 팬들은 “새 앨범에서 보여줄 새로운 세계가 기대된다”, “몽환의 무드가 인상적” 등 반응을 쏟아냈다.
유겸의 이번 콘셉트 포토는 내면의 성숙함과 자유, 그리고 변화를 상징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특히 ‘Interlunar’라는 타이틀 아래, 익숙한 듯 새롭게 다가오는 모습이 여름의 초입과 오버랩되며 치명적인 감성을 극대화한다. 변화의 파동이 번지는 이 순간, 팬들의 응원은 한층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유겸의 ‘Interlunar’ 콘셉트 포토는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으며, ‘New Moon’ 버전은 오는 6월 17일 세상에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