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복싱글러브 벗고 무대 위 절정 감정”…전지적참견시점, 반전 속 울림→폭발적 호기심 자극
밝은 기운으로 오토바이에 올라탄 박주현의 모습이 잠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복싱장에서 진지하게 글러브를 끼고 스파링에 임하는 순간, 그의 눈빛은 단숨에 카리스마로 변했다. 삶을 두 방향으로 살아내는 배우 박주현의 이중적인 일상은 일상과 예술, 꿈과 현실을 오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전지적 참견 시점’ 356회에서 박주현은 복싱 대회를 앞두고 고된 훈련을 소화했다. 매니저와의 숨 막히는 스파링은 깔끔하면서도 파워풀한 자세로 이어졌고, 도전 앞에서도 웃음과 열정을 잃지 않는 태도가 묵직한 인상을 남겼다. 곧이어 예술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긴 박주현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연습실에서 동료들과 유쾌한 식사 자리를 함께했고, 그곳에는 김향기와 옹성우, 이상이 등 실력파 배우들의 숨은 이야기가 더해지며 분위기가 한층 따뜻해졌다.

식사자리에서는 김향기의 ‘김 선생님’ 별명 탄생 비화, 이상이가 밝힌 대학 시절 박주현의 엉뚱한 에피소드가 쏟아지며 짓궂은 농담과 웃음이 이어졌다. 이어진 연습실에서는 박주현과 김향기, 옹성우, 이상이가 사랑과 이별, 애틋함을 오가는 감정연기로 몰입을 이끌어냈다. 박주현은 복싱장에서의 힘 있고 용감한 모습에서 무대 위로 옮겨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완성, 두 얼굴 속 빛나는 진심을 선보였다.
프로로서의 깊은 몰입, 인간적인 허물없음이 교차하는 박주현의 모습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더욱 선명해졌다. 예능이 선사하는 일상 체험담과 본업의 진정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남겼다. 이번 356회는 시청자들에게 배우들의 무대 뒤 일상과 연습실의 뜨거운 공기를 동시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