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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배당률 동반 부각”…POSCO홀딩스, 장중 하락세 속 시장 저평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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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배당률 동반 부각”…POSCO홀딩스, 장중 하락세 속 시장 저평가 논란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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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가 22일 장중 하락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PER(주가수익비율) 부담과 업종 전반의 하락세가 맞물리면서 시장 내 평가와 투자심리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오후 12시 1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POSCO홀딩스 주가는 시가 305,500원에서 30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300,500원까지 밀렸다. 이는 전일 종가 302,500원보다 0.66% 하락한 수치로, 현재가와 금일 저가가 일치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동일 업종 내 등락률은 -0.43%를 기록, POSCO홀딩스 역시 업계 움직임과 보조를 맞췄다는 평가다.

시장 구조적으로 보면, POSCO홀딩스는 PER 50.88배, 코스피 22위 시가총액(24조 3,204억 원), 배당수익률 3.33% 등 지표를 바탕으로 투자자 사이에서 저평가 혹은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동일 업종 PER(34.18배)과 비교해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는 한편, 안정적 배당률이 방어 요소로 꼽힌다. 이날 거래량은 70,189주, 거래대금은 212억 7,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은 24,287,426주로 30.01% 수준을 나타냈다.

 

대형주 중심 투자포트폴리오가 재편되면서, 업계에서는 단기 실적과 글로벌 경기, 중국 철강 수요 등 환율 및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철강·소재 경쟁 심화와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가 향후 주가 흐름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제조업 전반의 혁신 성장, 소재 기술 개발 지원 확대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산업부와 금융당국은 대형주와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환경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비중, 배당 정책 변화 등 다양한 투자 지표에 주목하며 현장의 변동성 방어전략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는 “PER과 배당률 간 균형, 대외 환경 변화가 이어지는 한 당분간 박스권 등락과 투자자 관망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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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per#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