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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달러 환율 소폭 상승”…미 달러·위안화 흐름에 단기 등락 지속
경제

“홍콩달러 환율 소폭 상승”…미 달러·위안화 흐름에 단기 등락 지속

임태훈 기자
입력

9일 홍콩달러(HKD) 대비 원화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174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7분 기준, 하나은행 시세에 따르면 1홍콩달러당 원화 환율은 174.91원으로 전일 대비 0.19원(0.11%) 오른 수준이다.  

환율은 오전 중 한때 175.2원까지 오르며 강한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174.80원~175.20원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단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찰 매매 기준 살 때는 178.35원, 팔 때는 171.47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송금 시 환율은 보낼 때 176.65원, 받을 때 173.17원으로 고시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달러(Dollar) 및 위안화(CNY) 환율의 변동성이 홍콩달러 환율 흐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홍콩 금융시장 내 자금 여건과 미·중 통화정책 신호를 꾸준히 주시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발 대외 변수에 더해, 홍콩 시장 내 금융 안정성 등의 복합적 요인이 맞물려 단기적으로 환율 등락 폭이 다소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도 미 달러화, 위안화, 홍콩 금융시장 관련 글로벌 이슈가 환율 흐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7월 이후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중국 경기회복 신호 등 대외 이벤트가 환율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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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달러#환율#하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