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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마츠시게 유타카 떡볶이 한입”...미친맛집 해운대역 직행→추억과 미각의 교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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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마츠시게 유타카 떡볶이 한입”...미친맛집 해운대역 직행→추억과 미각의 교차점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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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해운대역 인근 골목을 나선 성시경과 마츠시게 유타카는 가래떡 떡볶이의 뜨거운 증기로 초여름 하루를 녹여냈다. 조금은 어색하면서도, 낯선 도시의 냄새가 컵떡볶이 국물 위로 스며들며 두 사람의 조용한 친밀감이 더욱 단단해졌다. 시선을 사로잡은 떡볶이 냄비 앞, 성시경의 진지한 표정 너머로 미식가들의 새로운 추억이 그려진 순간이었다.  

 

넷플릭스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 시즌3 두 번째 회차인 “떡의 변신은 무죄” 편에서는 방앗간 떡과 분식의 매력을 품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가래떡 떡볶이’ 맛집이 소개됐다. 이곳은 해운대역에서 도보 300m 남짓, 오래된 분식집만의 소박한 정취와 오랜 단골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장소다.  

넷플릭스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 포스터
넷플릭스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 포스터

성시경은 일본 전통 디저트를 소개한 마츠시게 유타카의 추천에 이어, 자신만의 추억이 깃든 떡집을 안내하며 달콤한 온도를 더했다. 대표 메뉴 가래떡 떡볶이는 수차례 방송에 등장한 ‘생활의 달인’ 선정 중탕떡볶이로도 알려져 두 출연자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떡볶이 국물 위에 순대와 어묵이 단출하게 어우러진 한 그릇은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분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두 사람은 떡볶이를 맛본 뒤, 각자의 어린 시절 추억과 분식집의 유년기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대화를 이어갔다. 방송을 통해 넷플릭스만의 미식 토크 버라이어티의 색채와 현장의 진솔한 분위기가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해운대 맛집 특유의 소박함과 유명세가 어우러진 현장,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은 미식가들의 우정과 진한 맛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들의 부산 미식 여행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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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맛집:미식가친구의맛집#성시경#마츠시게유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