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한 앤 소울, 홀로 선 청춘의 진심”…승한, 눈물의 여정 끝→첫 솔로 데뷔 예고된 순간
푸른 여름의 청량함을 담은 콘셉트 포토가 첫 공개된 순간, 승한의 새로운 출발은 설렘과 묵직한 기대를 동시에 자아냈다. 아이돌 그룹 라이즈에서 떠난 뒤 홀로서기를 결심한 승한이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건 솔로 프로젝트 ‘승한 앤 소울(XngHan&Xoul)’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첫 싱글 ‘Waste No Time’은 승한의 변화와 성장을 온전히 담아낸 앨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속 그는 회색 민소매에 흰 셔츠를 걸친 자유로운 스타일링으로, 여름의 공기처럼 투명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다른 컷에서는 소울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적 동행을 암시하며, 첫 싱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승한은 라이즈로 데뷔하기 전, 사생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SNS와 영상 유출 등으로 시작된 논란 이후, 자필 편지와 회한 섞인 고백으로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아픔을 솔직하게 전했다. 지난 10개월 간의 활동 중단과 자진 탈퇴, 그리고 일부 팬들의 지지와 복귀를 요구하는 시위까지, 그에게 닥친 시간은 결코 평탄치 않았다. 데뷔 전의 맑은 얼굴이 논란과 오랜 자숙의 과정을 거치며 한층 성숙해졌고, 승한은 자신의 실수와 부족함을 오롯이 껴안으며 앞으로의 길을 모색해왔다.
특히 “저 역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진심 어린 고백은 팬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무엇보다 승한은 자신뿐 아니라 팀과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을 반복해 전하며, 결국 팀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팬덤 내 지지의 목소리와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이제 승한은 새로운 이름 ‘승한 앤 소울’로 가요계에 자신만의 빛을 밝히려 한다. 여러 고난과 진통 끝에 내딛는 솔로 데뷔의 소식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Waste No Time’의 발매는 오는 3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