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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낮고 시총 11조8천억”…LG전자, 장중 소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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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낮고 시총 11조8천억”…LG전자, 장중 소폭 상승세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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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가 9월 2일 오후 소폭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12시 31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종가 72,200원 대비 0.42% 오른 72,500원을 기록했다. 시가 역시 72,200원에서 출발해 저가 72,000원, 고가 72,700원까지 장중 변동폭을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약 24만2,309주, 거래대금은 175억2,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기준 LG전자는 코스피 46위(11조8,093억 원)로 국내 대표 전자업체의 위상을 유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LG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7.78배로 동종업계 평균 PER 22.54배를 상당폭 하회,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평가를 반영하는 양상이다.

상장주식수 1억6,288만여 주 중 외국인 보유주식이 4,757만6,666주로 외국인소진율은 29.21%에 달했다. 배당수익률도 1.38% 선에서 확인됐다. 이날 전기전자 업종 등락률이 +0.44%를 기록한 가운데, LG전자 역시 비슷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업계에선 ‘PER이 업계 평균 대비 낮아 투자 메리트가 점차 부각될 수 있다’는 시각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 유지 그리고 배당 매력 등에 따라 하반기 수급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LG전자가 실적 개선과 신사업 성과를 이어간다면 투자심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사 대비 투자 지표와 배당 정책, 외국인 수급 변화가 향후 주가 향방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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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per#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