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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스우파 계급 미션 돌입”…립제이, 뒤집힌 판도에 울림→내일을 거부한 댄서들의 뜨거운 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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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스우파 계급 미션 돌입”…립제이, 뒤집힌 판도에 울림→내일을 거부한 댄서들의 뜨거운 집념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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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함께 시작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어느새 춤에 담긴 긴장과 집념으로 무대를 숨막히게 물들였다. 1539타겟, 2049 남녀 시청률 1위라는 기록 속에, 경연의 한순간 한순간이 모두의 호흡과 꿈을 뒤흔들었다. 리더, 미들, 루키—누구도 백업 댄서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선의의 치열함과 애절함이 매 무대마다 흐르고, 송곳 같은 눈빛은 경쟁을 넘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절실함을 품었다.

 

시그니처 계급 미션은 전략과 심리전이 치열히 맞부딪힌 가운데, 국가대항전 약자 지목 배틀에서 로지스틱스와 립제이의 맞대결이 가장 극적인 감정선을 만들었다. 두 아티스트의 고요한 리스펙은 단순한 승패의 경계를 넘었고, 현장은 숨죽이며 둘의 열정에 응답했다. 모티브와 로얄 패밀리가 공동 1위를 차지하며 강렬한 존재감과 실력을 증명한 반면, K-POP의 강자 범접은 예상밖의 순번 밀림 속에서도 루키 계급 안무 채택이라는 반전의 여지를 남겼다.

“백업 댄서 거부의 절실함”…‘월드 오브 스우파’ 계급 미션→충격의 대역전 / Mnet
“백업 댄서 거부의 절실함”…‘월드 오브 스우파’ 계급 미션→충격의 대역전 / Mnet

릴레이 팀 배틀에서는 긴장감이 두 배로 번졌다. 오사카 오죠 갱과 알에이치도쿄의 팽팽한 스트릿 감성이 정면충돌하며, 결국 알에이치도쿄가 승리를 거머쥐어 전체 판도가 재편됐다. 범접은 에이지 스쿼드와의 명예 회복전에 성공했음에도 최종 순위 반등에는 실패했고, 국가대항전 약자 배틀 결과 알에이치도쿄가 강렬한 1위를 차지했다.

 

계급 미션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무대 위의 진심이었다. 리더, 미들, 루키 계급마다 서로 다른 매력과 전략이 충돌했고, 세븐틴 호시와 우지, 엔믹스 멤버들, 거미 등 초호화 아티스트 군단의 곡이 더해져 미션의 무게가 더 커졌다. 루키 계급에선 범접 안무가 뜻밖에 채택돼, 메인 댄서 선출전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다 결국 에이지 스쿼드가 영예의 자리를 거머쥐었다. 립제이는 “제 안무를 더 빛나게 소화해줘서 감사하다”고 에이지 스쿼드의 무대를 진심으로 축복했다.

 

미들 계급 대결은 범접의 리정이 맹활약하며 결과를 끝까지 알 수 없는 접전 양상으로 몰고 갔다. 에이지 스쿼드는 역동적인 힘과 무대 장악력으로 다시 한 번 저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리더 계급에선 리에하타가 압도적 카리스마로 모두를 경탄케 했고, 허니제이의 한국적 스타일도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마지막의 주인공은 리에하타였다.

 

모든 출연진은 “백업 댄서가 되고 싶지 않다”고 입을 모으며, 땀방울로 적신 몸과 마음을 내던졌다. 그들의 간절함과 치열한 성장기는 보는 이의 마음마저 파도치게 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리더 계급 메인 댄서 선발전, 그리고 각 계급의 댄스 비디오 제작 미션이 남아 있는 가운데, ‘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Mnet에서 계속된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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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스우파#립제이#범접